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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 입학설명회 600여명 참가 성황
  • 김달
  • 등록 2015-09-0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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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6학급 162명 모집, 108명(67%) 장학생 선발 예정

 

 

농·어촌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교장 임홍락, 사진)가 201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익성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600여명의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년도에 익산고등학교는 학과개편을 통하여 종래 4학급 108명을 선발하던 것을 6학급 162명으로 전학급을 일반계로 모집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재단 익성학원(이사장 지승룡)의 통 큰 지원으로 전년도 40명 선발하던 장학생을 대폭 확대하여 108명을 선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익산고등학교는 2015년에 서울대 1명, 경찰대 1명, 고려대(서울) 2명, 연세대(서울) 2명, 의과대 7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  서울과기대 2명, 교육대학 5명 서울 소재 대학 25명, 사관학교 3명 등 진학 실적을 거두어, 국내 명문 고등학교로서 지위를 다진 바 있다.

 

임홍락 교장은 입학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배경에는 올바른 사람을 키우려는 재단의 헌신적인 재정적 지원,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익산고의 따뜻하고 자발적인 교사들의 노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 현재 1학년인 40명의 장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규칙적이고 효율적인 기숙사 생활을 통해 익산고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명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바르게 가르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장은 학생 선택 중심의 방과후 학습 제도, 수학·영어·논술 심화 강좌를 통해 과장된 사교육의 유혹을 학교에서 흡수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익산고는 학생부 교과종합전형에 대비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장려하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일례로 수학·과학 교과 교실제를 운영해 학생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장학생들과 농촌 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주는 기회와 한계를 적극 활용하는 교육 멘토링 봉사활등을 펼치고 있다. 이것은 익산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의 농촌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교육 멘토가 되어 이들을 이끌어주는 활동으로 입학사정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농촌 봉사활동, 장애인 통합 봉사활동, 전교생 1동아리 활동과 스포츠 클럽 활성화 또한 학생부 교과 종합전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익산고의 활동이다. 익산고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협력과 창의적 참여를 경험함으로써 지식과 공감 능력을 함께 키워가는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익산지역 21개교, 전주지역 27개교, 군산지역 12개교 외에 완주, 남원, 김제, 정읍, 순창, 고창, 부안 등 전라북도 지역에서 고르게 참여한 것도 이와 같은 익산고의 모습에 지역의 우수한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보여준 관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남,북 등 전북이외 지역에서도 참여해 익산고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여주어 성황리에 마치는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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