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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 김달
  • 등록 2015-09-02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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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내년 정원 자율감축이라는 혜택을 부여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5일 4년제 대학 164곳과 전문대학 135곳 등 전국 298개 대학에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를 개별 통보한데 이어 31일 최종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전북 도내 대학 가운데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원광대를 비롯해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등 5개 대학이다. 도내 대학의 이런 성적은 전국적으로 A등급을 받은 대학이 34개 대학에 불과한 가운데 전북 지역 대학이 14,7%를 차지, 수도권 다음으로 우수한 결과물을 얻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호원대는 D등급, 서남대는 E등급을 받아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과 학자금 대출 등의 제한을 받게 됐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는 A,B,C,D,E 등 5개 등급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비율 권고안, 재정지원제한 대학 대상 유무, 컨설팅 참여 여부 등이 결정된다.

 

원광대는 전임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수업관리, 학생평가, 학생학습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장학금 지원, 취·창업 지원, 학생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 등 12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A등급은 정원 자율감축, △B등급은 정원 일부 감축(4%), △C등급은 정원 평균수준 감축(7%), △D등급은 정원 평균이상 감축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E등급은 정원 대폭감축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으로 등급에 따라 정원 감축 규모가 결정된다.

 

A등급에 선정된 원광대는 정원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정정권 부총장은 “정원감축은 대학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번 A등급 선정은 대학재정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있을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최근 몇 년 사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l),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거점형 창업선도 대학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최우수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닦았으며,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상위 A등급에 선정됨으로써 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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