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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구출나선 익산소방서
  • 김달
  • 등록 2015-09-1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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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구조 출동 올해현재 125건

 

 ▲ 고라니 구출나선 익산소방서   ⓒ익산투데이
▲ 고라니 구출나선 익산소방서   ⓒ익산투데이

 

 

 

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춘포면 인수리 농수로에 고라니가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원이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하여 보니 고라니가 너비 7m정도의 농수로에 빠져 밖으로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 익산소방서는 대형 동물 포획망을 이용하여 고라니를 구조하여 풀어 주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지 못해 굶주리다 마을로 내려오는 동물이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신설도로로 인해 동물 이동로를 차단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위와 같은 동물구조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 119구조대의 지난 한해 동물구조 출동건수는 272건이며, 올해는 12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소방서 119구조대 박한규 대장은 “야생동물이 산에서 마을 및 도로로 내려오는 경우가 최근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도로로 내려올 경우 동물사고로 인한 2차 교통사고가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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