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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전정희’ 내년 총선은 러닝메이트
  • 조도현
  • 등록 2015-09-10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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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재선거 시 “시장, 국회의원 동반 출마 평가”

익산에 지역구를 둔 이춘석 전정희 의원이 내년 총선은 러닝메이트 선거 전이 될 전망을 내놨다. 아직 박경철 시장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남아 있어 예단은 이르지만 두 국회의원의 복심이 표출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춘석 국회의원이 박경철 시장 상고심에 대해 신속한 판결을 대법원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장과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을 향해 전향적인 정치활동을 주문하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시장과 국회의원이 한 조로 선거를 치르는 러닝메이트 체제로 평가받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시의회를 방문한 이 의원은 내년 총선과 박경철 시장의 대법원 판결 등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법원에 빠른 판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경철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 “여러 장점이 있는 반면 소통은 부족해 보인다”며 “정치인, 시의회, 공무원과의 원활한 관계와 소통강화로 존경받는 시장으로서 역할을 다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국비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왕궁축사 매입 100억원 가량을 확보했고, 전국체전에 대비한 공설운동장 정비사업, 광물자원공사, 평화육교 등의 국비를 챙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시장선거와 총선이 함께 치러질 경우 러닝메이트 체제로 시민들에게 평가 받겠다”며 “만약 내년 4월에 시장과 국회의원을 함께 선출하게 되면 조합을 이뤄 시가 더욱 단합하고 융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정희 국회의원도 8일 내년 총선에서 재선 도전의지를 분명히 하며 “익산의 경우 내년 총선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질 경우 공동의 평가를 받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내년 시장공천과 관련 “현역이 중도에 사퇴하고 나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현역 도의원들이 중도에 사퇴하고 시장직에 도전하는 것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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