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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첫 제한 급수 우려상황
  • 고훈
  • 등록 2015-09-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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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아수계 저수율 16,5%, 수돗물 절약 홍보

 

 

익산시 생활용수 공급에 초비상이 걸려 익산시가 범시민 수돗물 절약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라북도 저수지 저수율은 28.8%로 평년 저수율 75.4%보다 매우 낮은 상황이며, 특히 익산시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 경천, 동상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16.5%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향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제한 급수’ 등 안정적 상수원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해 저수율 59.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역대 최저 저수율이다. 올해 대아수계 유역 강우량은 전년 대비 절반 정도인 539㎜에 머물렀고, 장마철인 6~8월에도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847㎜에 한참 못 미친 278㎜에 그쳤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 전망치도 어두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10월까지 전북지역 강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비가 큰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익산시 사상 처음으로 제한 급수라는 상황이 오게 되지만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는 말이다.

 

이에 익산시 상수도과장은 “가뭄을 대비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 할 때 이번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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