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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드(THAAD) 배치 절대 안 돼!
  • 조도현
  • 등록 2015-10-0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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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평통사 “사드반대 평화캠페인 벌여”

익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사드 배치 반대, 일본집단자위권 행사 반대를 내걸고 원광대학교 대학로와 영등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익산평통사는 전국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30일 홍보차량을 이용한 선전과 1인시위, 캠페인, 촛불문화제 등을 벌였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10월 중순을 전후해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열리는 가운데, 미사일체계 한국배치 문제가 결론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평화행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평통사는 “한미당국은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키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 주장하나 핵심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이 강력 반발하는 이유는 미국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평통사는 “사드 한국배치는 중국과 군사적 갈등을 불러와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사드 배

치로 한국이 미일의 동북아 지역MD에 편입되면, 동북아에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 냉전적 대결구도가 형성돼 한반도 평화 통일에 어려움을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통사는 이어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1차적 대상은 한반도”라며 “일본이 북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거론하며 군사협정을 한국에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대일 군사적 종속마저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문규현 상임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사드 한국배치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하여 새롭게 구축하려는 신냉전전 한미일 동맹의 서막”이라며 “사드가 들어오면 한미일 삼각 미사일방어체제가 구축돼 일본자위대가 한반도를 재침략할 수 있는 길도 터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통사의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은 지난 5일 목포를 시작으로 광주를 지나 16일부터 21일까지 경남·부산 일정을 벌이고, 24일 대구, 10월 3일 전주, 6일 대전, 8일 평택, 11일 인천, 14일 서울, 18일 인천을 거쳐 22일 서울을 경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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