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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 일본 공중파 촬영
  • 김달
  • 등록 2015-10-2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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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전년대비 평균 50% 증가

나고야 TV 11월 17일 54분 방영예정
익산 방문객 9월 현재 28만 5천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미륵사지, 익산왕궁리유적이 일본 중부지역 공중파 TV에 소개된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일본 내 홍보를 위하여 일본 현지 방송사인 나고야TV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취재, 촬영 했다.

 

이는 올 7월에 등재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를 통해 기존 수도권과 제주도 등 일부지역으로 한정되었던 일본 관광객을 전북지역 등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라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한 것이다.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일본역사문화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단카이세대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있는 백제문화자원이기도 하다.

 

나고야 TV는 나고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등 지역 주민들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으로 일본 인기 탤런트 이소야마 시야카, 아베 미에코가 익산과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여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번 촬영분은 11월 17일(토)  「한국 로망기행 ‘새로운 세계유산과 만나는 여정’(가칭)」이라는 제목으로 54분 정도 방영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등재 이후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객도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익산시청 행정통계 자료에 의하면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전년 동기(기준 9월) 대비 평균 49.3%가 증가한 55,929명으로 18,458명의 관광객이 증가하였다.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방문객 현황은 15년 9월 현재 285,041명이다.

 

동양최대의 사찰이자 백제시대 국립사찰인 미륵사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정도의 관광객이 증가하였으며, 백제시대의 왕궁인 왕궁리유적 또한 전년 동기 125%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세계유산등재 후 높아진 관심과 가을철 수학여행 시즌을 맞이하여 익산을 방문하는 수학여행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10명 이내의 개별관광객과 소규모 관광단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세계유산 자원은 전 세계 스테드셀러 관광 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에 전라북도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백제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 4계절 찾는 관광전북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7월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전라북도의 역사문화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잘 보존할 뿐만 아니라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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