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10월 23일(금) 오후 5시, 기림당에서 송재성 동문의 무한한 후배사랑을 기리는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리공업고등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재)송재성장학회 관계자와 송재성 동문의 가족들도 참석하여, 고인의 후배사랑에 대한 뜻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리공업고등학교 출신인 故송재성 전 성호그룹 회장은 모교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재양성을 염원하며 2009년에 10억원, 2010년에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쾌척하여 (재)송재성장학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후진양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에 이리공업고등학교는 학교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송재성 동문의 뜻을 기리고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하여 제1회 송재성 동문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는 (재)송재성장학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매년 우수신입생 15명 및 학교생활우수학생 40여명을 선발하여 해외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350여명의 학생들이 3억 5천 여 만원의 도움을 받아 질 높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박성규 교장은 “송재성 추모 음악회를 통해 그 숭고한 뜻을 더욱 받들어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하며, 오늘을 시작으로 송재성 동문 추모음악회가 매년 개최되어 그 빛나는 정신을 후배들이 이어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송재성 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해외연수를 다녀온 전승찬 학생은 ‘해외연수를 계기로 이전보다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었고, 또 더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도 얻었다. 송재성 선배님께 보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