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제일고 전국체전 우승 올해 3관왕
  • 고훈
  • 등록 2015-10-28 10:27:00

기사수정
  • 대전 대성고 32대28로 누르고 정상 올라

 

 

 ▲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익산투데이
▲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익산투데이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오호택) 핸드볼부(감독 박종하)가  지난 2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핸드볼 단체전에서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전 대표 대성고등학교를 32 대 28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북제일고는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핸드볼 명문이라는 명성을 굳건히 이어갔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17일 열린 예선 경기에서 광주 대표 조대부고를 41대 31로 누른 뒤, 19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강원 대표 태백기공을 33대 27로 꺾었으며, 21일 준결승에서는 경기 대표 남한고를 33대 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2일 대전 대표 대성고를 32 대 28로 4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올해 창단 52년이 되는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 대회 우승과 국가 대표 배출을 통해 전라북도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볼 명문으로 이름이 높다.

 

전라북도 첫 번째 남자 고등부 핸드볼 팀이자 지금까지 남고부 핸드볼 팀으로 유일하게 그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있는 전북제일고는 핸드볼 명가로 올해 3월 김천에서 열린 2015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 우승, 4월 삼척에서 열린  제70회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96회 전국체전 우승까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4회 전국체전에서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종하 감독은 1990년부터 전북제일고 핸드볼부 감독을 맡아 전국체전에서만 6번째 금메달을 팀에게 안겨주었다. 이로써 전북제일고등학교는 지난 47회 첫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금메달 획득수를 8에서 9로 고쳐 쓰게 되었다.

 

그동안 전북제일고등학교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42회 출전해 금메달 9개와 각기 6개씩의 은과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팀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끈 명장 박종하 감독은 전국체전에서만 73회 대회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모두 6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 5개의 동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