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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소년영화제 “상상 나누다”
  • 김달
  • 등록 2015-11-1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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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21 사흘간 전주영화제작소에서 개최
경쟁작, 초청작(개막작 포함), 영화캠프작품 등 총 45편 상영





오는 11월 19일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싹 틔워 영상산업의 주체로 영상문화를 주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상 축제, ‘전북청소년영화제’가 아홉 번째 막을 연다.


제9회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상상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1회 ‘꿈을 만들다’ 이후, 8회 ‘상상보기’에 이르기까지 부단히 다져온 청소년들의 영상축제인 제9회 청소년영화제는 이제 영화를 통하여 꿈을 무한히 펼치고 끝없이 뻗어 나가는 상상을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작은 섬마을에서 엄마의 가출이라는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온 소녀의 성장을 그린 작품 ‘여름의 끝자락’(감독 : 곽새미/박용재)과 마당에 널어놓은 여중생의 교복이 사라지는 사건을 소재로 한 ‘MJ’(감독 : 김희진)라는 작품 2편을 선정했다.


상영작은 총 45편을 선정하여, 경쟁부문 35편, 비경쟁부문 개막작 2편, 초청작 2편, 청소년영화캠프 작품 6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전북지역 학생들의 작품으로 초등학생 10편, 중학생 6편, 고등학생 19편의 작품을 4개의 경쟁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한다.


특히 이번 제9회 청소년영화제는 이벤트 행사로서 중·고생 15명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을 운영하게 되는데, 11월 20일과 21일 경쟁부문 4개 섹션 35편 전편을 심사하게 되며 관객심사단이 우수작으로 선정한 작품 1편은 폐막식 때 시상하게 된다.


초청작으로는 ‘울산청소년영상제’ 2015년 수상작을 지역 교류전으로 상영한다. 또 폐막작으로는 경쟁 부분 수상작 1편과 올해 여름방학 동안 개최된 ‘전북청소년영화캠프’에서 만들어진 작품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제 동안 상영되는 35편의 경쟁작은 우리 청소년들이 교과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또는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통하여 제작한 영화로서 청소년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청소년문화로서 참신성이 돋보여 이제 전북청소년영화제가 청소년영화 발표의 장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가정·학교·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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