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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우리가락 함께 들으러 오세요
  • 고훈
  • 등록 2015-12-07 09:37:00
  • 수정 2015-12-07 1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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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익산지부, 판소리 3배로 즐기기 프로그램 1기 수료회 발표







지역 판소리 애호가들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한국 판소리 보존회 익산지부(지부장 이다은)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12강에 걸친 ‘판소리 3배 즐기기’ 수업 등을 마치고, 1기 수료 발표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사)한국판소리 보존회 풍류방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판소리&스피치 학교는 소리의 본 고장인 익산 시민 모두가 귀명창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에서 설립한 판소리 의무 교육기관이다. 이 가운데 ‘판소리 세 배로 즐기기’는 판소리 일곱 장단을 한 대목씩 배워 청중이 소리를 더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 교육을 겸한 공연 프로그램.


이번 1기 수료공연은 송주석 씨의 사회로 이뤄지며 고수는 김유미 씨가 맡는다. 1부는 영등지역 아동센터와 중앙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공연이 이뤄지고, 2부는 판소리&스피치학교 1기 수료생과 희망연대 누구나 학교 수료생들의 공연과 수료식이 이어진다. 


끝으로 3부에는 보존회 지도 교사들의 판소리(이다은), 창극(박경숙), 각설이 타령(오점순)으로 마무리를 맺는다. 찬조 출연으로 시 낭송(이옥실), 설장구(신윤길)가 함께한다. 뒤풀이 마당으로 따뜻한 떡과 음료도 제공된다.


한편 판소리&스피치학교는 ‘문화재단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판소리 학교는 ‘2015 행복을 키우는 나눔 이야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에서 우리 소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판소리보존협회 익산지부 김광심 사무국장은 “이번 1기 수료회에서 초·중등, 일반, 실버, 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우리 소리 공연을 통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내년 1월 11일에 개강하는 2기 교육생은 선착순 15명에 한해 접수하며, 청강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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