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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북 대표 농도로 농가수·농가인구수 가장 많아
  • 고훈
  • 등록 2015-12-11 10:32:00
  • 수정 2015-12-11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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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농림어업조사 통계로 본 ‘전북 농업형태의 변화’






익산이 농가수와 농가인구수가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5년간 농림어업조사 통계를 추출해 작성한 ‘전북 농업형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통계의 시점은 2014년 12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됐다.

▲농가수, 익산시>김제시>고창군 순
전북지역에서 농가가 많은 시·군은 익산시, 김제시, 고창군 순으로 나타났다. 농가가 가장 많은 시군은 익산시(11,044 가구)로 2010년(11,810 가구)에 비해 766가구(-6.5%) 감소했다. 2010년에 비해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군은 정읍시(-15.4%), 완주군(-9.7%), 고창군(-8.0%), 김제시(-6.8%)로 나타난 반면 전주시(17.0%), 순창군(0.5%)은 2010년에 비해 증가했다.  
전북지역 농가는 104,036 가구로 2010년 대비 전국 평균 감소 4.8% 보다 높은 4.9% 감소됐다. 고령화에 따른 농업포기, 전업 등으로 2010년 109,433 가구에서 2014년 104,036 가구로 5,397가구(-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전국 농가 대비 전북지역의 농가 비중은 9.3%, 2010년(9.3%)과 같은 수준이다.

▲농가 인구수, 익산시>김제시>전주시 순
전북지역에서 농가인구 수가 많은 시군은 익산시, 김제시, 전주시 순으로 나타났다. 농가인구수가 가장 많은 시·군은 익산시(28,719명)로 2010년(33,134명)에 비해 4,415명(-13.3%) 감소했다. 2010년에 비해 농가인구수 감소율이 높은 시·군은 정읍시(-28.4%), 진안군(-14.5%)고창군(-14.1%) 순인 반면 전주시(12.6%)는 2010년에 비해 증가했다.
현재 전북지역 농가인구는 250,581명, 2010년 대비 전국 평균 감소 10.2% 보다 낮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77,611명에서 2014년 250,581명으로 27,030명(9.7%)이 감소했으며, 2014년 전국 농가인구 대비 전북지역 농가인구 비중은 9.1%, 2010년(9.1%)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 52.5% 차지…농가경영주 60대 이상이 69.9%
2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2010년(52,023 가구)에 비해  2,561가구(4.9%) 증가했다. 가구원수별 농가는 2인 가구(52.5%), 1인 가구(17.5%) 3인 가구(14.0%) 순이다. 2010년에 비해 2인 가구 2,561가구(4.9%), 1인 가구 277가구(1.5%) 증가한 반면, 다른 유형의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2014년 농가 당 평균 가구원수는 2.4명으로 2010년(2.5%)에 비해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농가 경영주의 40.2%는 70세 이상이며, 2010년(35,392 가구) 대비 6,478(18.3%) 가구가 증가했다. 농가 경영주의 연령별 분포는 70세 이상 40.2%(41,870 가구), 60대 29.7%(30,859 가구), 50대 20.9%(21,750 가구) 순이었다. 2010년에 비해 70세 이상 가구(18.3%)는 증가한 반면, 다른 유형의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농가인구 고령화율 39.9% ‘심각’
2014년 농가인구 고령화율은 39.9%, 2010년(33.0%)에 비해 6.9%p 증가했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2010년에 비해 80세 이상(32.2%)과 75~79세(27.5%) 55~59세(7.2%), 65세~69세(0.6%)에서 증가한 반면 다른 연령층은 모두 감소로 나타났다. 감소 순위는 35~39세(-41.2%), 25~29세(-33.7%), 0~4세(-32.9%)순으로 나타났다.

▲전업농가 57.8% 차지…경지 규모는 0.5ha 미만 37.7%
2010년에 비해 전업(專業)농가가 968가구(-1.6%) 감소, 2014년 전체 농가의 57.8%가 전업농가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의 57.8%(60,150 가구)가 전업농가, 42.2%(43,886 가구)가 겸업농가로 집계됐다.
2014년 경지규모는 0.5ha 미만이 39,202 가구로 전체 농가의 37.7%를 차지하며 2010년(38,098 가구)에 비해 1,104(2.9%) 가구 증가했다. 2010년 대비 경지규모 감소가 큰 유형은 3.0~5.0ha(-13.7%) 0.5~1.0ha(-10.9%), 2.0~3.0ha(-7.5%)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경지규모 1.0ha 미만 가구 수는 61,112 가구이며, 전체가구의 58.8%로 집계됐다.

▲약용작물, 채소·과수 등 크게 증가…식량작물, 화초 감소
약용작물(55.1%), 채소·산나물(17.3%), 과수(16.8%) 농가는 증가하고, 논벼(-12.5%) 식량작물(-12.3%), 화초관상작물(-11.4%) 농가는 감소했다. 2014년 영농 형태별 농가는 논벼(51.9%), 채소·산나물(19.7%), 과수(10.2%), 식량작물(6.6%)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비해 논벼 7,691가구(-12.5%), 축산1,384가구(-20.1%)는 감소한 반면, 채소?산나물 3,026가구(17.3%), 과수 1,518가구(16.8%) 증가했다.

▲과수는 감>복숭아>떫은감, 가축은 한우
과수재배 농가는 떫은 감, 가축사육 농가는 한우가 가장 많았다. 2010년에 비해 단감(80.4%), 복숭아(69.6%), 떫은감(48.6%) 순으로 증가한 반면 기타과수는 26.8% 감소. 2010년에 비해 한우(-4,206), 육계(-1,062), 산란계(-799) 등 전반적 가축사육 농가 수 감소했다.

▲1억원 이상 판매농가 2010년에 비해 24.5% 늘어
2014년 농축산물 판매금액 1억원 이상 농가는 전체 농가의 3.2%  2010년에 비해 663가구(24.5%) 증가했다. 2014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천만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50.0%(52,029 가구)이고, 2010년에 비해 11,303가구(-17.8%) 감소했다. 2010년에 비해 3천만원~5천만원(27.5%), 1천만원~3천만원(17.7%), 1억원이상(24.5%), 5천만원~1억원(10.5%) 구간의 가구가 증가로 나타났다.

▲농협 판매 늘고, 정부기관 판매 감소해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협법인이 가장 많고 정부기관의 판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41.2%로 가장 많고, 소비자 직접판매(25.0%), 수집상(9.4%)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비해 정부기관(-68.0%), 도매시장(-24.5%), 농축산물소매상(-23.5%) 등은 감소, 친환경농산물전문유통업체(24.2%), 농축산물가공업체(13.7%)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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