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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 유치노력 결실
  • 조도현
  • 등록 2015-12-17 15:08:00
  • 수정 2015-12-17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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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증수요 많은 익산 소상공인 성장에 디딤돌 역할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이 지난 8일 영등동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2층에 개설돼 익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보증서 발급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과 정읍, 남원지점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되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은 도내 보증공급의 약 15%를 차지하는 익산지역 보증수요에 대응해 그동안 신속한 보증서비스를 제공이 어려웠고 군산지점 이용에 따른 불편이 가중돼 지역소상공인과 도의회 등의 지속적인 지점개설 요구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이뤄내 결실이다.


특히 도의회 김대중(익산1) 의원은 지난 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익산지점 개설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김대중 의원에 따르면 전북신보는 2009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이동출장소를 시작으로 2013년 군산과 2014년 정읍, 그리고 지난 9월 남원 지점을 개점했지만, 타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비교하면 전북신보의 지점 운용상황은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웃 전남과 경북, 경남의 경우 각각 지점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의 경우도 5개소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전북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금전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함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전북도와 정부 등의 출연을 통해 지난 2002년 설립된 신용보증전문 비영리공익 특별법인이다.


익산지점은 익산지역 2만 1000여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양질의 보증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점 개설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전북신보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지점은 금융회사와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익산시 영등동 롯데마트 인근 농협중앙회익산시지부 2층에 개설되며 정읍지점장을 지낸 이진영 지점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김대중 의원은 “도내 경제 상황과 기반으로만 보면 전주, 군산과 함께 보증수요가 많은 익산 지역의 경우 새로운 지점 개설이 시급했는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향후 익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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