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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애꾸지뽕’ 박미경 대표

기사 등록 : 2015-12-23 17:28:00

이상훈 leesh1000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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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 둘레길 가는 길, ‘꾸지뽕’ 매력에 뿅 빠져보세요~




꾸지뽕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사연 그리 많아
포기마다 물 심누나
부부가 소시랑
호미 잡던 날
함라산 산마루에
둘레길 온 손님들
발길 멈추고 여유로움을 찾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꾸지뽕카페’
한적한 길가에 아직 간판이라고 하기에도 쑥스러운 ‘꾸지뽕카페’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히 차 한잔하기 딱 좋은 공간.  통유리 창밖 넘어 들녘을 보고 있노라면 잠시 걱정거리를 덮어 둘 수도 있다. 원목으로 된 테이블과 멋스러운 소품들이 한 결 편하게 한다. 잘 갈은 진한 붉은색의 꾸지뽕을 한 컵 가득 담아주는 주인장 박미경 대표의 넉넉한 인심 덕에 맛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아진다.


꾸지뽕을 비롯한 붉은색 계통의 푸드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붉은 색소가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기 때문이며 레드와인, 딸기, 토마토, 김치 등 있다.


레드와인, 포도은 항암작용, 노화와 비만방지, 심장병 예방,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가 있으며 위장에 순하게 작용, 소염살균(아스피린의 10배), 눈의 피로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팥은 장 운동 활발, 해독작용, 노폐물 배출하고 연어은 노화방지, 암 예방 효과(비타민의 100~1000배), 혈액 순환, 시력보호에 좋으며 딸기은 각종 암과 성인병, 노인병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없앰. 신경 세포 기능 퇴화 방지하고 당근은 암 예방, 면역력 강화, 식욕 및 성장 촉진시켜준다.





◆효도를 위한 선택 ‘꾸지뽕’
박미경 대표에게 꾸지뽕은 단순히 작물이 아니라 자식과 같은 존재이다. 애초 꾸지뽕을 선택한 것도 당뇨병과 심근경색으로 고생하는 친정엄마 병구완을 위해서였다.


꾸지뽕에는 ‘가바’와 ‘루틴’이 많아 고협압, 당뇨병, 혈액순환장애, 위염에 효험이 좋기 때문이다. 플라보노이드계인 모린, 루틴, 모르찐을 함유하여 항암 효과에 탁월하고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리보플라빈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 비타민 B2를 함유해 노화 방지, 신경 안정, 장운동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를 함유해 피로 회복과 동맥 경화에 좋고 모세 혈관을 강하게 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 1천500주를 심어놓기는 했지만 모든 게 처음이라 고생이 많았다. 무엇보다 친정엄마를 위해 농약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6천평 밭을 일일이 호미와 괭이로 잡초를 뽑고 유기퇴비를 사용하여 재배한다.


예초기를 사용할 줄도 몰랐다. 4년 후에야 꾸지뽕 수확이 가능해 조금이라도 수익을 보려고 나무 밑에 고구마를 심었지만 수확시기를 놓쳐 몽땅 썩히기도 했다.


그래도 나무는 잘 키웠다. 화학농약 대신 은행과 쑥 등을 발효시킨 천연액을 뿌려 벌레를 예방했고, 농장 옆 대나무밭에서 죽순을 따 효소를 담아 영양제를 줬다. 자식처럼 키운 덕분에 올해 당도 23브릭스의 맛좋은 꾸지뽕 2톤을 생산했다.




◆버릴 것 없는 꾸지뽕
꾸지뽕은 열매, 잎, 나무, 뿌리의 모든 부분이 유용하게 이용되어 한 가지도 버릴 것이 없다. 열매는 즙을 만들어 식용하고 발효해서 효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잎 부분은 잎 녹차로, 나무와 뿌리는 말려서 약용이나 기능 식품으로 이용된다. 또한 연한 뽕잎은 겉절이를 해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단오 전후에는 잎과 가지, 가을에는 열매, 겨울에는 뿌리와 나무가 약성이 좋다.


박미경 대표는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을 최고로 대접하고 싶다며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였으면 좋겠다. 꾸지뽕을 액기스, 차 등으로 만들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 말한다.

 주소 : 익산시 함라면 함낭로 164
  010-577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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