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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인 이영훈 시장후보 추대선언
  • 고훈
  • 등록 2015-12-23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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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운동가 정치참여 “청렴도 100 부패지수 제로 만들 것”




시민 100인이 이영훈 전 익산참여연대 대표를 차기 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익산생활문화원, 익산참여연대, 좋은정치시민넷 등을 창립하고 활동하면서 시민운동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이영훈 전 대표가 시장 후보로 추대되면서 향후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봉 원광대 교수와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 등 100인은 21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전 익산참여연대 대표를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 년간 지켜보니 이영훈이야말로 누구보다도 더 확실하게 익산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현행 정당 공천제도는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며 소신 있는 행정을 펼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시민만을 바라보며 참신한 행정을 펼치라는 의미에서 먼저 나서게 됐다”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영훈 전 대표를 추대하는 이유로 ▲청렴도는 100, 부패지수는 0인 깨끗하고 투명한 익산 ▲공동체 정신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익산 ▲도농이 어우러져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익산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영훈 전 대표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하며 길러온 공동체 정신과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익산시를 만들 적임자로 확신한다”며 “소신과 원칙이 중시되는 시민운동을 활발히 펼치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에서 갈등이 있는 상황마다 분쟁을 최소화하면서도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들은 이영훈 전 대표가 서울의 박원순 시장이나 성남의 이재명 시장보다 더 멋진 시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영훈 전 대표는 누구나 감탄할 만큼 풍부한 기획력과 상상력을 갖췄다”며 “익산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해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 100인 대표로 나선 이재봉 교수는 시민운동가 출신 정치인에 대한 우려에 대해 “개인의 자질·성격·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박원순, 이재명을 뛰어넘는 익산시장 이영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정당 입당 행보 가능성에 대해 “최종 선택은 후보가 하겠지만 때 묻은 정당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고 안 신당이든 천 신당이든 신당도 개혁정신의 뜻이 맞을 경우에만 고려하겠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훈 전 대표는 익산생활문화원, 익산참여연대, 좋은정치시민넷, 익산악취해결 시민대책위원회, 익산공립유치원 공론화를 위한 공공토론위원회 등을 이끌었으며, 현재 우리들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하는 내년 1월경에는 직접 자신의 거취 표명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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