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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1번지는 역시 전북
  • 고훈
  • 등록 2015-12-29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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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 43% 증가




전북지역을 찾는 귀농귀촌 가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북은 귀농귀촌 1번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고 있다.


지난해 전북도내 귀농·귀촌 가구는 2013년보다 43% 증가했고 이들 유입 인구도 7천613명으로 전년(5천469명)보다 39% 늘었다.


귀농·귀촌자들의 절반가량인 48.1%는 수도권이, 그 다음은 전북(32.2%)이 차지했다. 또 연령별로는 50대(31%)-40대(24.2%)-30대 이하(19.3%)-60대(17.7%)-70대(7.8%) 순이었다.


50대 이하가 4명 중 3명꼴인 75%가량이어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전북으로 귀농·귀촌은 2005년 73가구에 불과했으나 2010년 611가구, 2013년 2천993가구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이처럼 귀농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도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주택 신축과 구매를 위한 자금을 4천만 원(연리 3%.10년 상환)까지 빌려주고 주택 수리비를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노년층 귀농인을 위해 장수 송천지구와 고창 월곡지구에 각각 100세대의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식품사관학교에서는 귀농ㆍ귀촌 전문과정을 운영해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농업인 영유아 교육비를 월 27만 6천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삶의 가치를 높이거나 제2의 창업(농업)을 위한 자발적 형태의 귀농·귀촌이 늘면서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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