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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렇게 대응하라
  • 조도현
  • 등록 2016-01-05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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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석, 여론조사 대응문자 발송 ‘논란’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의원 물갈이를 위한 평가 항목인 여론조사에서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춘석 국회의원이 윤리심판원에 피소됐다.


새정치연합 소속의 한 권리당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을 두고 “현역평가 여론조사에 대한 심각한 해당행위가 발생했다”며 윤리심판원과 당무감사원 등에 징계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당원은 “해당 의원의 지역사무실이 지난 18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12월 21∼31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고 안내하고서 조사 항목 중 지지정당에 대해 `지지정당이 없다`를 선택해달라고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현역의원 여론조사는 후보자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를 비교, 후보자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올수록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을 유도하는 행위가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사무실 직원이 지인 5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당당하게 평가받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았다면 당연히 못 보내게 했을 테지만 결과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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