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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콘텐츠 획기적 전환점 맞이하다
  • 익산투데이
  • 등록 2016-01-28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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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전북문화관광재단 정식출범

전북문화예술의 백년지대계이자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북문화재단이 민선6기에 들어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월 정식 출범한다.


최근 문화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대변되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출범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다른 시도에 비해 늦었지만, 전국 최초로 문화에 관광을 접목한 창의적 전문민간기구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앞으로의 역할에 매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역사자원과 전통문화 자원이 풍부하여 예향의 도시로써 지역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그 동안 재정적 요인과 전담기구의 부재 등으로 훌륭한 문화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 출범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문화관광 전문행정기구로서 국제적인 문화예술 수준과 관광패턴에 따라 유연하고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지역문화예술진흥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재단 출범으로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추진하지 못한 문화예술 기부사업(메세나) 및 예술인 복지사업 등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금년 하반기에는 전라북도 지역문화진흥과 지역의 문화융성을 위한 전라북도 문화관광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문화관광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 유치 추진

전북도는 전국단위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선정 과정별로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에도 전국단위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유치하여, 오는 9~10월경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예향 전북의 이미지 강화와 지역문화 인력 양성, 예술인의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관람객의 전북 방문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문화예술의 본 고장인 전북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대표 3대 상설공연인 새만금상설공연, 전북브랜드 공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과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을 추진한다.




 

▲문화콘텐츠 융·복합 산업 육성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오는 2~3월경에 정식으로 출범한다.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창조경제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부의 정책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인로 산업육성 기반을 위해 도가 직접 출연한 기관이다.


진흥원은 향후 콘텐츠산업의 대표적인 허브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탄력적인 정책 개발과 더불어 콘텐츠 향유를 통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문화격차를 해소하여 도민복지를 향상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관기관-대학-지역기업의 협력에 힘입어 연이어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전라북도가 콘텐츠산업의 대표적인 허브이자 대한민국 창조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올해 스토리랩에서는 지역의 원천 소재 발굴과 창작자를 양성하고, 웹툰 창작센터와 주민시네마스쿨·문화콘텐츠아카데미 등을 통하여 교육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창업보육 공간을 콘텐츠코리아 랩과 지역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고, 1인 창업과 기업 활동은 정보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여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정기간 자생력을 갖고 성장한 중견기업은 `글로벌 기능성 게임센터`에 입주시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창작과 창업을 통해 전북 콘텐츠산업을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리창조(k-sound) 클러스터 조성

소리창조(K-Sound)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1,540억원(국비 1,130, 지방비 325, 민자 85)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소리융합기술 연구개발, 기술상용화 및 기업육성, 기술구현 및 체험 관광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와 융복합을 통하여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뿐만 아니라 관광, 제조업,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R&D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주시 한옥마을 부근에 소리창조원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 3층과 지하 3층(12,000㎡) 규모의 음악·음향관련 연구시설인 `소리창조원`은 첨단소리융합기술의 연구개발과 기술상용화를 통해 소리콘텐츠를 창조함으로써 소리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우리나라 소리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소리창조원은 프랑스 IRCAM(국립음악?음향연구소)과 같은 연구기관으로 첨단소리융합기술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글로벌 소리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산업화하게 된다. 아울러 첨단소리융합기술과 글로벌 소리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리 테마파크로서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본 사업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1월중에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17년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 바,  금년 8월에 선정될 예비 타당성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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