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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익산에 종합식품생산공장 신설한다
  • 익산투데이
  • 등록 2016-01-2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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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4산단에 1,15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300여명 고용창출, 종합식품회사 전진기지 구축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지난 26일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향토 대표기업 하림그룹이 익산 제4산단에 1,150억원을 투자하여 300여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전라북도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종합식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2013년 1,100억원을 투자하여 330명을 고용하는 MOU에 이어 이번 투자는 ㈜HS푸드가 500억원을 투자하여 110명 고용, ㈜하림식품이 650억원을 투자하여 19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투자 협약식은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하여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 김영배 도의장, 조규대 익산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서명하였다.






□투자유치과정

하림그룹이 투자를 결정하기까지는 전라북도와 익산시에서 1년여에 걸쳐 투자예정 산단의 지적정리, 전기, 도로, 공업용수 등 공장설립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한편 작년 12월에 송하진 지사가 김홍국 하림그룹회장을 직접 만나 투자를 요청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하림그룹의 통 큰 결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토기업 하림그룹의 투자 계획

하림그룹은 1978년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시작하여 농식품 및 벌크해운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하림그룹은 2014년 ㈜하림식품을 설립하여 익산 제4산단에 종합식품가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인접 부지에 추가로 투자를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HS푸드는 하림그룹이 외국자본인 일본의 쌀가공전문기업인 신메이(神明)홀딩스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회사로 500억원을 투자하고 110여명을 고용하는 쌀가공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림식품은 당초에 익산 제4산단 20,000여평의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하여 3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65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520여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19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진다.

하림그룹은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소재 익산 제4산단 120,706㎡(36,550평) 규모의 부지에 총 2,250억원을 투자하여 종합식품사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일반가공식품(대용식, 조미식품, 육수, 냉동식품 등)과 쌀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며 63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하림그룹은 HS푸드와 하림식품을 올해 5월말 각각 공장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 1단계 생산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하림은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을 위한 복합식품생산 기지 구축으로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식품산업의 제1의 중심지로 부상 할 것이며, 1차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가공함으로써 도내 농어민의 소득향상 및 300명(하림식품 190명, HS푸드 11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 6기 도정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의 삼락농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데,  하림그룹과 같은 향토기업이 쌀 등 1차 농산물을 생산, 가공, 마케팅을 연계하여 6차 산업화 하는 투자는 우리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였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식품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비전과 하림그룹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미래비전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성원해주시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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