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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의원 시장직 도전 선언
  • 고훈
  • 등록 2016-02-0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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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열 출사표, 낙선하면 의원직 유지




재선 시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 중인 황호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행법상 현역 시의원이 시장 직에 도전해 실패할 경우 다시 시의원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


29일 황호열 의원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휘청거리는 시정을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겨진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 포부를 밝혔다.


황 의원은 “새로운 시장이 시정을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익산이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다”며 인구감소,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기업유치 미비, 청렴도 최하위, 재정자립도 추락, KTX 개통효과 미미, 양분된 민심 등으로 익산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익산시정에 정통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이 당선된다면, 시정업무 파악과 다음 선거 준비 등으로 남은 2년을 보내게 되어 익산시는 박경철 전 시장의 낙마로 인한 후유증에 더해 전체 4년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시정에 밝은 사람이 다음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황호열은 재선 시의원으로 그 누구보다 시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익산 현안을 잘 알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려면 시정에 밝은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익산시를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소통·공감 시정 ▲각종 현안사업 전면 재검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재정의 건전한 운영 및 부채 조기상환 ▲공직기강 확립 ▲열악한 도시기능 재정비 ▲풍요로운 농촌 건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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