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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도내 명문고 입지 재확인
  • 조도현
  • 등록 2016-02-17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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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권 대학 대거 배출…동문 경찰총경·부장검사 승진 등 겹경사


이리고등학교가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면서 도내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경찰총경, 부장검사 등 졸업생들도 경찰과 검찰에서 각각 승진보를 거두고 있다. 


이리고등학교(학교장 정낙무)가 지난 3일 졸업식에서 2016학년도 졸업생 405명을 배출했다. 이중 수도권 4년제대학 등에 62명을 합격해 명문고등학교임을 거듭 증명했다. 또한 올해 경찰총경 1명, 검찰간부급 부장검사1명 승진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리고에 따르면, 2016학년 졸업생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7명, 포스텍 1명, 카이스트 1명, 유니스트1명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대거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리고는 연세대 의예과에 김해동 군이 합격하는 등 의과대 8명, 치의대 1명, 한의대 3명을 비롯 인기학과에 대거 합격해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놀라게했다. 


이리고 진학부장 조미선 교사는 “이리고 학생들은 입학 당시부터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 학과를 정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해마다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타학교 진학담당 교사들로부터 수시전형성적 비책이 무엇이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업식장에는 소광호(20회) 이리고총동창회장, 김순원(23회) 총동창회사무국장 등 학부모 재학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59회 졸업생 중 서울대 입학한 3학년 황준석,한겨례, 원세계 군 등 4명에게 1천만원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리고 총동창회 소광호 회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올해 경찰간부급 인사에서도 김선권(이리고30회) 동문이 경찰총경으로 승진하고, 검찰간부급 인사에서도 진재선(이리고35회) 동문이 부장검사로 승진하면서, 이리고등학교 경사가 겹쳤다”면서 “선배들처럼 사회에 나가 열심히 노력해 모교를 빛내는 후배들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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