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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갑이다! 익산 로컬에 미래가 있다!
  • 고훈
  • 등록 2016-02-18 13:40:00
  • 수정 2016-02-18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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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곤 익산시장 예비후보

청정 익산의 자원 활용해 ‘식품클러스터의 메카’ 조성 포부

시민 쌍방형 의사소통으로 30만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결집







■클린이색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는데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나는 시민들 반응은?

시민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색다른 선거운동을 재미있어 한다. 선거는 시민의 생각과 요구를 대신 실행시켜줄 누군가 대표를 뽑는 일이다. 지금까지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들은 명함돌리기와 출근 인사 등 너무 단편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오지 않았나 싶다. 저는 이번 핵심타깃을 기권 층과 젊은 층이라 생각해 그들이 받아들이기에 편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도구를 활용한 선거를 준비했다. 또한 대부분의 연령층이 반응하고 관심 가져 주실만한 여러 아이템들을 이미 기획했고 앞으로 선거기간 내 타이밍에 맞추어 진행할 생각이다. 



■시장 재선거 출마 동기는

익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익산시민으로 살아왔다. 지극히 고마우신 많은 분들의 여러 도움으로 20여년을 정치인으로서 소신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고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일했다. 


몇 년 전 정치인으로서의 기분 좋은 공적 의무를 마무리하고 한 가족의 가장이자 아버지로, 그리고 평범한 익산시민으로 돌아와 익산을 돌아보니 익산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정치인으로서는 더 높고, 더 창대하게 익산을 이끌고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와 시선이 있었다면, 시민으로서는 익산시가 익산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온전한 익산을 보지 않고, 타 도시에 적용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잘못된 비전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익산을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익산에 적합하고 실현 가능한 사안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함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다년간 익산에 대한 분석과 1만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익산이라서 가능한 사업들과 정책들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가계를 우선 부흥시키고 소상공인, 농업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정책들이 익산에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익산에 대한 거시적 정책들도 효과가 극대화되고, 파급효과가 더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본다.


미래의 풍요로운 익산을 위해 원대하고 큰비전의 노력과 정책도 필요하지만 시민생활과 시민생활경제를 탄탄하게 다진 후에 실행함이 익산을 위한 올바른 순서가 돼야 한다. 그리하여 익산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시민의 입장으로서 입안한 부흥 전략을 토대로 익산시장 재선거 출사표를 자신 있게 던지게 됐다. 



■익산 부흥을 위한 핵심키워드로 로컬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병곤의 전략·정책을 관통하는 핵심키워드는 바로 ‘로컬’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익산을 부흥시킬 방법은 중앙정부도, 기존 행정도 아닌 바로 익산 스스로, 익산 로컬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 방법으로 로컬프로젝트와 로컬프로덕트란 새로운 포맷이 필요하다. 


익산은 비옥한 평원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 백제문화의 유구한 역사, 청정자연의 혜택으로 그간 특별한 자연재해 없이 자원순환형 도시에 근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도시로 많은 복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 익산 현실에 맞추어보면 시민소득에 있어 농업과 단순제조업의 비중이 높고 타 도시가구 및 산업화 도시에 비하여 소득원의 다양성이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교통발달에 비하여 물류의 대량 입출·입은 적을뿐더러 고부가가치 산업역시 미약하여 타지로의 지출형 소비가 수입형 소비보다 높은 형편. 게다가 주 수입원인 농업 산업의 노령화에 의한 경쟁력 약화와 자조적 사회적경제의 미약으로 인한 자립도 역시 약하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하여 행정적인 노력들은 늘 수반되어져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민들에게까지 실질적인 정책은 되지 못했다. 단지 타도시의 잘된 케이스들을 일방적인 벤치마킹에 주력해오진 않았는지 지적하고 싶다. 



■로컬 전략이 어떤 근거로 실효성이 있다고 보는가

익산! 구석구석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면 너무도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특산자원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단언컨대 전국에서 보아도 유일무이의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먼저 익산은 청정지역에 많은 특산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수행한 자체 리서치에 따르면, 지역에서 탑마루쌀 등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생산자가 약 656가구에 이르고, 약 450여종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마약밥 등 원재료를 활용한 가공식품 290여종, 돌그릇 등 우수공산품이 180여종이다. 특히 타시로의 진출이 용이한 서비스 상품이 약 100여종에 달한다. 여기에 웅포캠핑장을 포함한 관광인프라·체험상품이 80여종이나 된다. 익산은 이미 전국의 소비자들을 유혹 할 수 있는 충분한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자의 영세화, 저급한 포장, 리브랜딩 전문일력 부족, 판로 개척의 어려움, 행정의 전문성 부재 등을 원인으로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상품들에 대한 고급브랜드화와 마케팅, 판로개척이 가장 시급한 문제점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익산을 전국으로 파는 ‘익산세일즈’를 통하여 전국의 로컬머니들이 익산으로 유입되는 새로운 로컬경영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익산의 모든 것을 전국으로 판매하는 것이 과연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수익성이 있을까?


작년도 통계 및 본인의 리서치에 따르면, 익산이 보유하고 있는 특산자원과 인프라를 판매 할 수 있는 전국적인 소매유통시장의 규모가 2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익산시가 생산하는 품목들의 집합소와 같은 마트들의 경우, 이마트를 포함 약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경우 약52조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이 농산물의 경우 온라인상에서만 2조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 4조원에 2020년엔 약 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자료를 근거로 볼 때 익산시의 보유 특산자원들의 판로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익산은 교통의 중심지임을 감안할 때 그 어떤 도시보다 전국으로의 특산자원의 유통에 있어 절대적인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익산의 전국 판매망 구축을 위한 전제조건은

첫째, 바로 상품의 브랜드화와 상품성 향상,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이다. 특히 우리에겐 이러한 마케팅과 솔루션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기존처럼 우물 안 개구리식의 주먹구구식은 절대 안 된다. 우리 역량이 부족하다면 외부의 전문가들을 영입해서라도 그 길을 열어야 한다. 


행정의 메커니즘을 지켜본 결과, 늘 틀 안에서 보유인력으로만 해결하려 하던 소심함이 있었다. 그러나 전국을 상대로 한 마케팅과 전략에서 승리하려면, 그 메커니즘을 과감하게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로컬프로젝트라 하였지만 이는 우리의 보유자원을 말하는 것이지 외부의 조언과 컨설팅을 배척하는 배타주의를 말함은 아니다.


둘째, 소통이다. 로컬프로젝트를 실행하자면 시민과 행정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해야함은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다. 아무리 작고 조용한 시민의 소리라도 수렴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하고 인구30만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될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본인이 주장한 로컬프로젝트 뿐만이 아닌 그 어떤 익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아도 분명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수년간 1만 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익산자료를 수집·분석해 익산 티움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울러 4대 비전, 6대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간단히 소개를 부탁한다.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시민이 갑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도시 익산! 가족도시 익산!’이다. 4대 비전으로는 ▲3C 캠페인(소통, 도전, 변화) ▲마음에 와 닿는 시정(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시민 밀착형 생활시정 가족도시 실현) ▲로컬프로덕트의 르네상스(자립자족을 꿈꾸는 지역생산물의 혁명) ▲6차 산업의 메카 익산(식품산업의 메카로 웅비하는 익산 준비) 등이다. 


6대분야(행정, 경제, 복지교육, 농업, 문화관광, 가족도시) 주요 공약으로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한 행정 실현 ▲시민·공무원이 참여하는 시장 평가제 도입 ▲익산 로컬프로덕트(지역상품) 활성화 및 특화단지 조성 ▲지역 소재산업화를 통해 지역특산자원의 부가가치 제고 및 로컬머니잔류 ▲로컬프로덕트 연계 서비스·관광 상품 개발 ▲식품클러스터 예비도시 구축 프로젝터 구상 ▲자조적 사회적 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 ▲창업에 관한 인프라 확대 및 일자리 창출 ▲중앙동 먹자·예술·문화거리 및 야시장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전문가 T/F팀을 통한 익산발전연구소 신설 ▲찾아가는 현장 출동 복지제도 시행 ▲교육통합발전 컨소시엄구축 ▲안전관리 민관협력기구 설치 ▲농업발전기금 조성 확대 및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찾아가는 문화 이벤트를 통한 문화 사각지대 해소 ▲취업관련 익산 전문 사이트 구축 운영 ▲노일 일자리 브랜드 개발 ▲여성종합 커뮤니케이션 센터 ‘아이엠 맘’ 운영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파더스 월드’ 운영 ▲장애우 자립기업 활성화 정책 시행 ▲어린이 전용 비전센터건립 등 가족도시를 위한 공약 100개 공약을 철저히 준비했다.



■김병곤이라는 사람을 스스로 정의 내린다면

전국 최초의 전무후무한 도의원 5선과 도의장 3회의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을 관리하고 운영했던 행정전문가이다. 정치에 대한 열정과 익산에 대한 애정으로 지난 5년간 익산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 익산을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함에 정열과 시간을 투자해 왔다. 대인관계를 중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품에 힘입어 늘 주위에 사심 없이 믿어주는 지인들과 아낌없는 도움을 할애한 충직한 참모진의 도움이 컸다. 


특히 검소와 청렴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생각하며 도정에 힘쓴바, 전라북도와의 유기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올 수 있었다. 지금 익산의 현실과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의 익산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익산이 간절히 필요로 하는 시장후보라고 자부한다.



■도의원 의정활동으로 5선 도의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정 위주의 활동으로는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생각인가. 

십수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관리의 달인으로 평가받았지만 도의회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하기는 다소 아쉬운 면도 있다. 이에 따른 극복방안은 사실 간단한 곳에서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찾아가는 선거와 이슈 생산’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권자와 접점을 늘려가고 직접적인 접촉을 할 생각이다. 더불어 기존의 일방의 선거활동을 지양하고, 시민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쌍방의 선거운동을 통해 약점을 보란 듯이 극복해나가겠다. 



■김 후보는 청렴하고 곧은 성격으로 지역사회에 정평이 나있다. 익산은 청렴도가 제일 낮은 도시로 지적되는데 이에 대한 타개책이 있는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시정관리’를 통해 가능하다고 본다. 청렴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사문제, 민원관련, 시사업과 정책을 펼침에 있어 누구나 예상 가능하고, 누구나 납득이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한다면 익산시 청렴도 추락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나아가 시민·시장·공무원이 함께 평가받고, 함께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전략들을 병행한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은 빠른 시일 안에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타지로 떠나기도 하고 귀농·귀촌으로 타지민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애향심이야말로 지역사회의 가장 큰 원동력인데, 익산사랑원로회와 전북애향본부 익산시부지부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후보 생각에 시민들이 애향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부심’, ‘자랑’, ‘로컬’, 이 세 단어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다. 시민들이 애향심을 가지려면, 먼저 익산사람이라는 자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익산이란 로컬이 타지에서 좋은 일들로 좋은 소식으로 사람관계에 회자되고 자랑거리가 많아지게 만들어야한다. 자랑거리가 많아질수록 시민들의 자부심은 높아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익산에 대한 애향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시장 그리고 공무원이 익산만이 잘하고 익산만이 타도시와 비교해서 자랑할 만한 거리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찾아내고 만들어야하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장후보군이 난립하고 있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더민주당에서도 추가 인물을 영입한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데. 선거전략과 앞으로 선거운동 방향은?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이러한 요동치는 변화 속에서도 제가 변하진 않은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민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당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후보 개인의 안위와 편의가 아닌 당의 안위와 시민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마인드를 기초로 이번 익산시장 재선거에 임할 생각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이번 선거를 대함에 있어 답이고 당에 대한 답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우리 익산시민 여러분 그동안 너무도 많은 일들과 노력으로 고단하고 힘든 날들을 보내시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우리 익산시민 모두 한 분 한 분 애씀 없이도 기분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 뿐이다. 시민 분들의 애씀을 제가 대신 할 터이니 꼭 소중한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병곤이 걸어온 길>

-황등초, 황등중학교 졸업

-전북제일고등학교 졸업(구)이리상고

-원광대학교 정치행정언론학부 재학

-(전)황등초·영등초·모현초·황등남초 운영위원장

-(전)이리상고(현 전북제일고) 총동창회장

-(전)BBS 익산군 초대회장

-(전)동이리JC 특우회회장

-(전)황등라이온스회장

-(전)제4,5,6,7,8대 도의원(5회 당선)

-(전)제6대전라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전)제7대전라북도의회 전·후반기 의장

-(전)제8대전라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전)민주당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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