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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삶의 만족도는 66점
  • 고훈
  • 등록 2016-03-02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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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전라북도 사회조사결과 발표





전라북도는 2015년 8월에 실시한 ‘전라북도 사회조사’ 결과를 29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5천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주거, 환경, 문화 등 7개 분야 69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도민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도민의 삶의 질과 사회구조에 관련된 분야별 조사결과, 교육 분야에서는 월 사교육비 지출로 초등학교(37만원)가 가장 높았고, 학원은 74%가 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희망직업으로는 공무원(28.1%), 교사(16.4%), 의사, 약사, 기업가 순이었다. 희망평생교육으로는 취미·문화·교양(25.3%), 어학(15.7%), 컴퓨터(14.3%)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도민의 62%가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아침식사(73%), 적정수면(77%), 정기검진(66%) 등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보고 싶은 운동으로는 걷기(13.1%), 수영(11.6%), 골프(11.3%), 등산(8.6%) 순이었다. 환경문제 해결주체로 모두(61%), 기업체(18%), 소비자·관광행락객(11%)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여가 분야로 도민들은 여가를 활용하는데 TV 시청(43%), 가사일(11%), 종교활동(10.2%), 휴식(10%), 사교(6%), 여행(5%), 스포츠(5%)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으로는 영화 관람, 음악연주회, 박물관, 스포츠, 미술관, 연극관람 순이었다. 


주거·교통 분야에서 도민들은 거주지 선택이유로 옛날부터 살아서(29%), 경제력(26%), 직장(17%), 교육(8%)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주기간으로는 3년 미만(27%), 20년 이상(26%), 3~6년(17%) 순이었다. 통학·통근은 승용차 이용이 가장 많음(38%), 교통수단 이용시 28분, 도보 19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분야에서 야간보행 안전도로 ‘밤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37%)로 조사되고, 대책으로 방범용 CCTV 증설(53%)이 높게 조사됐다. 


특히 도민들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고 생각하는 지역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51%)가 높게 조사됐다. 이어서 남원춘향제 46%, 전주비빔밥축제 39%, 익산국화축제 34%, 무주반딧불축제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문화 행사 만족도는 40%로 불만족(14%)한 사유로는 내용이 다양하지 못해서(36%)가 꼽혔다. 도민들은 또한 새만금 사업이 계획보다 늦게 진행(77.7%)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동부권 발전 육성분야로 농식품과 지역농업 발전(29%)높고 낙후원인은 재정지원 미흡(43%)을 지적했다. 또한 도, 시·군 정책 정보습득은 TV(59%), 인터넷(19%), 사람들과 대화(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2015 전라북도 사회조사 결과는 정책개발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아울러, 통계의 정확성 제고와 시군의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표본을 12천 가구로 확대하고,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조사지표를 개발하여 도와 시·군 공동주관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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