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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인천국제공항 시외버스 다시운행
  • 고훈
  • 등록 2016-03-10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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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부터 하루 왕복 6회, 요금 2만5천원




 

익산~인천국제공항간 시외버스 운행이 오는 9일부터 재개되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시외버스’는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까지 1일 왕복 6회 운행한다. 군산을 경유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과 후 최종도착지까지 3시간 45분이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2만5천원이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었지만 업체간 갈등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당초 공항버스 운송을 맡아온 ㈜대한관광리무진은 지난해 전북도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변경 인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10월 6일부터 5개월간 운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익산~인천공항간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공항리무진을 타기 위해 승객이 직접 익산IC 근처 완주군 봉동읍까지 가서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코자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에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도와 시외버스업체에 운행 재개를 요청했고, 도는 조합과 익산·군산공용버스터미널과 협의를 통해 인천공항버스 출발지를 익산공용버스터미널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 오면서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시외버스는 익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금남고속 4회, 전북·호남고속 각각 1회 등 하루 왕복 6회 운행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KTX 고속철도와 더불어 교통의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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