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고학생들 "발전적인 한·일관계 고민하게 됐다"
  • 황나은
  • 등록 2016-03-30 18:19:00

기사수정
  • 전북외고, 2016 한·일 학생교류 올해 3회째 실시





전북외고가 올해 한·일 학생교류를 실시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 고등학교 학생 14명과 교사 2명이 전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상기)를 방문하여 한일 학생 교류를 실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일 학생교류 및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것으로 전북외고에서 환영식과 한국문화체험을 한 후 2박 3일 동안 전북외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반의 프로그램을 전북외고 영·일본어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여 훨씬 더 다채롭고 감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톡톡 튀는 창의성과 넘치는 끼로 전교직원, 전교생과 일본 방문단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총괄 기획을 맡은 영·일본어과 2학년 정서형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낸 행사이다 보니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상기 교장은 “이번 교류 행사가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 시각과 비전을 한층 더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11월에는 전북외고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 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외고는 지역 사회에 상생하는 차원에서 지역 초·중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뛰어난 어학 실력이 검증된 재학생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4월 9일부터 시작해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토요일 오후에 실시되며 1회 2시간 씩 총 15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수업 내용은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당 국가의 문화체험도 포함된다. 신청은 원하는 학생은 3월 31일까지 전북외고 홈페이지를 참조해 접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