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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사랑이었네’
  • 황나은
  • 등록 2016-04-0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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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작은소동 제49회 정기공연 `결혼` 소극장 아르케서 1일(금)~10(일)까지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럼 ‘멋진 인생은 무엇일까? 풍요로운 인생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인가?’ 에 물음표를 던지는 도발적인 연극 한편을 소개한다.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의 제49회 정기공연으로 만나게 될 “이강백 희곡과 놀다. ‘결혼’”이 바로 그 작품이다. 1974년 이강백의 희곡 전집에 수록된 이 작품은 단막극의 형태로 창작된 작품이다. 관객과 무대의 절대적인 구획이 없고 필요한 소품을 관객이 빌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진 실험적인 기법으로 이 작품의 주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본래부터 자신의 소유인 것은 없고, 모두 빌린 것이 지나지 않는다’는 작품의 주제를 가지고 현대인에게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이 집착하고 소유하고 살았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이 연극 한편으로 바쁜 생활에 쉼표를 찍어보면 어떨까?


인생은 ‘공수레 공수거’라고 하지만 사는 동안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고, 많은 것에 집착하며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인생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 나아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이 공연은 4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이 공연은 우리지역 유일한 소극장인 아르케에서 진행되며, 익산문화재단 2016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익산문화재단은 2011부터 다이나믹 익산아티스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자세한 문의는 (재)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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