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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기계업체 중앙아시아 수출 교두보 마련
  • 고훈
  • 등록 2016-04-2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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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테크노파크, 우즈베키스탄 농기계R&D센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인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적 개발원조사업으로 정부가 개도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기자재·기술협력·컨설팅 등을 제공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우즈벡은 농업의 비중이 20%이상으로 특히, 면화수확에 필요한 농기계와 노동인력이 부족하여, 한·우즈벡 양국 정상외교를 계기로  농기계 R&D 센터 조성 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앞으로 전북테크노파크는 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동양물산 등과 함께 올해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아, 우즈벡 농기계 R&D 센터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및 기자재 공급 등 본 사업을 주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내 관련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 등 농기계 관련 풍부한 인프라를 토대로 농생명 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또한 농기계 신뢰성시험센터(김제)를 통해 성능·신뢰성 평가 등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기계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자동화·로봇화에 대응하여 지난해부터 산업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개도국 지원사업에 도내 기관이 주관으로 참여한 것은 의미 있는 일로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즈베키스탄 농업 기계화 촉진과 더불어 도내 농기계 업체의 중앙아시아 수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북이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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