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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내일 개막
  • 황나은
  • 등록 2016-04-2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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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영공간 `영화의 거리`로 집중, 상영작 올해 최다인 211편 상영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4월28일∼5월7일)가 내일 개막한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봄의 영화도시`라는 슬로건으로 4월 28일부터 10일간 총 45개국 211편(장편 163편·단편 48편)이 영화 마니아들을 만난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를 상징하는 메인 포스터와 엠블렘의 시내 부착을 끝낸 가운데 개·폐막식이 열릴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 한옥마을, 풍남문, 남부시장 등 주요 장소 곳곳에서 이벤트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상영관이 밀집된 `영화의 거리`는 매일 대규모 야외 상영을 해 이번 영화제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영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영화제 출범 이후 개·폐막식과 영화상영을 이 곳에서 한꺼번에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풍남문 광장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도 관람객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가 계속된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만 볼 수 있었던 풍남문의 `미디어 파사드공연(야간 빛 공연)`은 축제 기간 매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남부시장 청년몰에서도 이 기간 "100 Films, 100 Poster` 전시와 `청년 라운지` 행사가 열려 젊음과 열기로 넘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를 전면에 내세우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가 높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영화 미학의 최신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영화 매체의 본질에 다가간다는 프로그래밍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프로그램에 힘을 실었다”면서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영화마니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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