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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졸업생 황준석군, 대통령과학장학생 최종선발
  • 고훈
  • 등록 2016-04-2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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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출신 대통령 장학생 선발 매우 드물어 화제 

2010년 과학중점학교 지정 후 특성화교육 성과 톡톡





올 2월 이리고등학교(교장 정낙무)를 졸업한 황준석(19, 사진,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1학년)군이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돼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6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 정보)의 120명과 해외장학생 10명, 지역균형선발 17명 등 총 147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교 4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지원요건 및 선발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다 지난 3년 동안 수혜자의 90%가 과학고 출신이어서 일반고 출신인 황군의 장학생 선발이 갖는 의미가 크다. 


황 군은 이리고등학교 재학 중 ‘EBS장학퀴즈 5연승 챔피언’, ‘2014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 STEAM R&E연구 활동, ‘국립과학관’ 부스운영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받은 상금의 일부를 연탄은행에 기부(4회 300만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어왔다. 


한편 이리고등학교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국내 각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고 명문대학교 이공계학과에 우수한 합격실적을 내는 등 과학특성화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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