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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연 40주년 기념 연극 ‘에쿠우스’ 익산공연
  • 황나은
  • 등록 2016-04-2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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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6~7일, 조재현·김태훈·김윤호 등 열연 기대



 

연극 <에쿠우스>가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조재현, 김태훈, 김윤호 등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아름다운 5월의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극 <에쿠우스>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괴기한 실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치밀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한국초연 40주년을 기념해 앙코르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치밀한 구성으로 익산예술의전당에서 다시 한번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인기 탤런트 조재현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이번 공연은 5월 6~7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재현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다이사트로 분한다. 알런에게 특유의 위트로 가볍게 다가가면서도 깊을 몰입도로 조재현만의 다이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 그는 5년이 지난 지금 더욱 농익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 <에쿠우스>를 통해 ‘김동훈 연극상’과 ‘영희연극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명품배우로 입증 받은 김태훈과 함께 서로 다른 다이사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에쿠우스는 1975년 실험극장 운니동 소극장에서 다이사트역 김동훈, 이승호과 알런역 강태기 출연으로 초연을 올렸다. 이후 알런역으로 출연했던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고의 배우를 탄생시킨 <에쿠우스> 계보를 잇는 캐스팅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는 공연 시마다 화제를 모으며 관객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예매는 인터넷(arts.iksan.go.kr), 전화1577-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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