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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펜싱부, 7년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 조도현
  • 등록 2016-04-2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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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역사의 남고부 펜싱 명가, 전북체육 위상 드높여





전북제일고 펜싱팀이 제28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중·고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남고부 사브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09년 이후 7년만에 단체전 우승으로 올 3월에 열린 회장배 준우승에 이은 쾌거이다.


전북제일고(교장 오호택) 펜싱부(감독 정용성, 코치 정용성)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 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중·고 펜싱 선수권 대회 남자 고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연맹회장배를 들어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24일 16강전에서 광주 대표 전남공고와 맞서 45대23으로 승리를 거둔 뒤, 8강전에서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1,2,3위를 휩쓴 난적, 경기 대표 발안바이오고등학교를 45대36으로 꺽었다. 이후 25일 4강전에서 만난 서울 홍익사대부고를 45대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대구 오성고등학교와 시종 땀을 쥐게하는 혈투 끝에 45대44, 1점 차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7년만에 전국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 피스트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간직했던 우승에 대한 갈증을 깨끗하게 씻게 됐다.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올해 3월에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 선수권 대회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전북체육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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