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고(교장 길인옥) 펜싱부(감독 박래인, 코치 이화주)가 전국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8일 이리여고는 지난 제28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전한 양예솔, 조예원, 홍하은, 이진주 선수는 결승전에서 경기도 상록고를 상대로 45:42의 석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전 경기내용을 보면 이리여고 펜싱부는 8강전에서 서울 중경고등학교를 45:22로, 4강전에서는 전남과학기술고등학교와 45:42로 승리했다.
개인전에서는 사브르 종목에서 조예원 선수가 예선전을 포함해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조예원(3학년)선수는 예선전 6승 전승으로 통과한데 이어 본선 32강전을 대전 송촌고교와 맞붙어 15:3, 16강전에는 경기 상록고교를 15:12, 8강전에는 인천체육고를 15:3, 4강전에는 전남과학기술고교를 15:14로 역전승하며, 결승에는 경기 상록고교를 15:12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이리여자고등학교 펜싱부는 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출전하여 최강의 위치를 굳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