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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익산 홍보 위해 머리 맞대
  • 황나은
  • 등록 2016-05-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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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전국 문화관광 전문가들 숭산기념관에 모여 토론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익산시와 원광대 대안문화연구소가 추진 중인 익산 세계유산 활용·홍보 계획수립 연구용역의 2차 전문가 콜로키움이 27일 개최되었다.


‘콜로키움’이란 라틴어로 ‘함께 말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2월 국회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익산 세계유산 콜로키움’은 전문가들이 모여 기존의 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열린 토론회다.


이번 콜로키움은 연구책임을 맡은 박태건 교수(원광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문화관광 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해 익산 세계유산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논의했다.


정정숙(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의 ‘익산 세계유산의 대중적 활용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곽병창(우석대, 익산의 공연 및 축제 콘텐츠 쇄신을 위한 기본구상), 서정숙(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CT기술과 익산 세계유산의 활용), 최기우(최명희 문학관, 익산 세계유산에 적용가능한 대내외 홍보 및 활용 서비스 방안), 최인경(전북도청, 익산 세계유산 연계 해외교류와 마케팅 방안) 그리고 류인평(전주대, 익산 백제역사 유적지 관광마케팅 활성화 방안)의 발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은 김귀배(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영호(전북도민일보), 이광현(익산관광두레PD), 장윤준(원광대 대안문화연구소)이 참여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익산시 세계문화유산의 단순한 연구모임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콜로키움을 계기로 세계문화유산의 활용과 홍보에 대한 세부적인 비전과 목표가 설정되며, 아이템 개발 기본구상과 체험프로그램 등 추진전략과 추진계획이 제시된다. 특히 이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국적으로 힘을 합쳐 익산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설정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을 계기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국민적 문화향유권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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