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당신문절도 두시간만에 상황종료
  • 고훈
  • 등록 2016-05-04 11:26:00

기사수정






신문 우편발송을 위해 차량 대기 중이던 신문이 5분 만에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익산경찰의 전광석화 색출작전에 상황은 사건발생 두시간만에 종료됐다.


익산투데이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경 우편발송을 위해 적재를 기다리던 신문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초유의 황당 절도사건에 아연했다. 시간상 절도범이 멀리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 신문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오리무중.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고 분실신고를 하자 익산경찰서 형사과(과장 문대봉)는 주변 CCTV를 검색한 결과 신문 뭉치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포착했다. 그리고 주변 고물상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펼친 결과 신문다발을 발견 60대 양모 씨를 검거했다. 익산경찰서의 전광석화 수사가 사건 발생 두 시간 만에 상황을 종료하고 피의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동민 서장은 “중요사건 뿐만 아니라, 경미사건에도 일선 형사들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책임지는 수사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투데이 탁이석 대표는 “경찰의 빠른 수사로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는 사안을 수습했다”며 “우편발송 신문을 찾지 못했으면 신문 재발행 비용은 물론 독자와의 신뢰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상황을 모면했다”고 익산경찰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