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계란 남이 깨면 프라이
  • 고훈
  • 등록 2016-05-04 11:55:00

기사수정
  • 공무원 스스로 변화해야


정헌율 시장, 공직사회 변화 주문






정헌율 시장이 연일 강도 높은 공직사회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다소 느슨했던 공직분위기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정 시장은 2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계란이 스스로 깨지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공무원 스스로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서별로 중복되거나 일부 타 부서에 소속되는 업무처리에 대해 “ ‘업무 떠넘기기’는 공직사회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라며 “안일하고 구태의연한 행정은 시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시민을 위해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는 참된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이 행정을 믿고 따라 올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원칙에 대해서도 ‘성과에 합당한 인사시스템’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이는 그간 정 시장이 언급해 왔던 ‘성과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인사원칙으로 내세워 철저하게 반영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정과제에 대해서는 업무분류, 소관부서, 주제별 등으로 구분해 전부 ‘코드관리화’해 정 시장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또 일상적 업무에 대해서는 부시장과 국장 책임 하에 처리키로 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 공직자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게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유치도 마찬가지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문을 두드려야 한다. 기업유치는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