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망성면 내촌마을. 못자리 준비를 위해 논갈이와 물대기가 한창이 5월. 논갈이 대신 1월에 식재한 메론 수확이 한창이다. 많은 분들이 메론하면 겉 줄무늬가 거미줄 처럼 얽혀있는 것을 생각하는데 이곳 메론은 표면이 매끈한 노란색 메론과 흰 메론으로 ‘더불어 메론’ 으로 통한다.

더불어 잘 살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를 꿈꾸는 ‘더불어 농장(대표 이정용∙신향식)’. 시골에 와서 살다 보니 더불어 살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농장명을 짓었다고 한다. 그들은 1천 평 비닐하우스 4개 동에서 메론을 출하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색 메론은 아삭아삭하여 식감이 좋고 젊은 층이 많이 찾고 흰 메론은 육집이 부드러워 단 맛이 좋아 어르신들이 좋아하기도 한다. 전화와 문자로 주문 받고 포장하느냐 바쁘지만 주문 송장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줄무늬가 있는 메론 품종은 ‘네트’라고 한다. 네트는 7-8월 정도에 출하되는 것에 비해 노란 메론(홍용)과 흰 메론(홈런)은 5월 초순에 출하되고 있다. 크기도 네트에 비해 작지만 껍질 두께가 얇아 버릴 것이 적다. 5kg로 상자에 3개~4개정도 들어 갈 정도이다.

맛있는 것을 고르는 법 묻자 ‘표피가 진한색을 띠는 것이 좋다. 일조량을 많이 받아 잘 익은 것이기 때문이다. 수확은 배달되는 시간을 감안하여 하는데 집에서 드실 때는 1~2일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하면서 더욱 잘 익고 맛있고 싱싱한 메론이 생각날 땐 ’더불어농장‘으로 오시라고 하신다.

메론의 주요 성분은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칼륨, 철분, 엽산, 판토텐산 등이 있다.

메론의 비타민A는 감기를 예방하고, 눈을 건강하게 해주며, 비타민C는 뇌의 노화와 치매를 예방해서 뇌줄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며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비만예방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높여 준다. 메론의 칼슘과 칼륨은 고혈압을 개선, 철분과 엽산은 빈혈을 예방 개선, 판토텐산은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손톱, 발톱, 머리카락 등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한 메론은 수분이 많기에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할 뿐 아니라 붓기를 빼는데도 아주 효능이 좋다.

농장을 찾은 고객은 ‘아삭아삭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며 단 맛이 난다.’하며 몇 박스 더 주문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더불어농장 이정용∙신향식 대표는 ‘농사는 자연적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라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면서 드신 분들이 또 주문하고 지인에게 소개하여 주시여 감사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되기 위해 더욱 좋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한다.

문의 : 010-9456-8984

주소 : 익산시 망성면 내촌리 1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