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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개교 70년 “공들인 70년 꽃피울 100년”
  • 황나은
  • 등록 2016-05-17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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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주년 기념식 개최,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국내·외 교류대학 총장, 정계인사, 교직원, 학생 등 내·외부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관 대강에서 열렸다.


15일 개교 70년을 맞아 ‘공들인 70년, 꽃피울 100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산학협력상, 학생표창과 함께 익산자원봉사센터 오현희 씨, 최봉민 오디텍 대표, 전해선 고용노동부익산지청장,  김정환 BA스틸 대표, 익산경찰서 양용만 경위, 박헌재 익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15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올해 개교기념식에서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70명의 재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전통양생기공 공연을 식전행사로 70년 기록영상을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고, 꽃피울 100년을 준비하는 원광대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도종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의 위상은 7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고, 도덕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고귀한 사명감은 시대가 혼탁할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며,  “올바른 도덕적 판단력과 조화로운 지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는 자긍심으로 품격 있는 도덕대학, 윤리실천대학, 그리고 새로운 학문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아시아를 선도하는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틀과 판이 바뀐 대전환기에 원광대학교는 또 한 번 역사적 소임을 감당하겠다”며, “문화자본주의형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영원한 지성,  활력 넘치는 창업의 전당으로 원광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사에 낙관적인 태도로 창조적 교육프로그램과 창업·창직 과제 개발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사회는 대학에 더 많은 역할과 더 복잡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어 이러한 시대적 도전과 과제에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청년세대가 시련을 이길 힘과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이 시대의 대학에 주어진 절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변화와 함께 실사구시 사업과 활동이 더 많아지고, 국가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큰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한 원광대는 1951년 9월 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되어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12월에 종합대학교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학과 1기업 창업, 전교생 창업학교 이수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능력을 기르고, 인성 교육 또한 큰 경쟁력으로 갖춰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인증을 통해 도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전국 상위 20% 대학에 포함되는 최우수 A등급 선정에 이어 올해는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고 전국에서 9개 대학만 선정된 프라임(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대형 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 지원 사업을 유치해 구성원들의 자신감을 토대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21세기 문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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