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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 우울감·스트레스 많은 익산시민
  • 이상훈
  • 등록 2016-05-17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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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발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실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사업 기획과 수행, 효과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08년부터 도입되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 각 시군의 남자현재흡연율은 31.5~40.7%에 분포하며, 전라북도 전체는 37.2%로 지난 5년간(‘10~’15) 오차범위 내에서 감소하는 양상이며 전국 중앙값(39.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지표는 순창군(31.5%), 김제시(33.6%), 진안군(34.8%)이 낮았고, 장수군(40.7%), 익산시(39.3%)가 높았다.


각 시군의 월간 음주율은 41.7~55.9%에 분포하며, 전라북도 전체는 51.7%로 2014년 52.2%에 비하여 약간 감소하였고, 전국 중앙값(59.1%) 대비 낮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지표는 임실군(41.7%), 김제시(42.1%)가 낮았고, 전주시(55.9%), 익산시(53.8%)가 높았다.


전라북도 각 시군의 우울감 경험률은 2.1~6.6%에 분포하며, 전라북도 전체는 4.6%로 2014년 6.7%에 비하여 감소하였고, 전국 중앙값(6.3%)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지표는 임실군(2.1%), 순창군(2.8%), 장수군(3.3%)이 낮았고, 부안군(6.6%), 익산시(6.3%)가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12.8~35.4%로 시군 간 차이가 크며, 전라북도 전체는 24.1%로 2014년 26.3%에 비하여 감소하였고, 전국 중앙값(26.8%)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지표는 임실군(12.8%), 군산시(16.7%), 장수군(18.2%)이 낮았고, 익산시(35.4%), 진안군(26.3%)이 높았다.


걷기 실천율 또한 15.6~48.6%로 시군 간 차이가 크며, 2015년 걷기 실천율은 36.2%로 2014년 34.2%에 비하여 약간 증가하였으나, 전국대비(전국 중앙값, 41.5%) 낮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지표는 남원시(48.6%), 고창군(47.3%), 순창군(45.6%)이 높았고, 임실군(15.6%), 군산시(20.6%)가 낮았다. 익산시는 37.7%였다.

전북도의 건강관련 지표는 흡연률, 음주율,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 등이 전년대비 개선되었고 전국보다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걷기실천율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 보건당국은 시군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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