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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에탄올(주) 도내업체에 매각
  • 고훈
  • 등록 2016-05-24 17:39:00
  • 수정 2016-05-24 17: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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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보장·독립법인 요구 반영, 익산시 환영


익산시는 향토기업인 하이트진로에탄올(주) 매각과 관련하여 도내 소재 업체인 창해에탄올에 매각된 것에 대하여 시민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에탄올(주) 매각이 현실로 알려지자 노조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1달간 회사 내·외부에 집회신고를 하는 등 강력 반발하였으며, 하이트진로에탄올(주) 본사에서도 1인 시위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익산시 차원에서도 하이트진로 그룹 경영차원의 매각에 대해 공장폐쇄가 아닌 공장가동을 전제로 독립법인 유지와 매각 시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달 29일 익산시 부시장이 하이트 본사를 방문하여 대표를 설득하는 등 지역 상공업계, 언론, 시민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익산시 부시장은 타 지역 업체 매각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힘과 아울러 매각 시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요청하였다.


이에 하이트그룹 본사에서는 지역주민, 언론, 상공업계, 노조 등의 요구에 따라 2주간의 심사숙고 끝에 도내 업체인 창해에탄올에 매각하기로 지난 24일 최종 결정하였다.


정헌율 시장은 “하이트진로에탄올(주) 공장이 가동된다는 것은 48명의 종사자와 그 가족, 하청관련 종사자 등을 생각할 때 많은 시민의 생계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익산시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밝히고, “도내 기업에 매각한 만큼 시민들도 모두가 힘을 모아 향토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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