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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주택문화창의센터’
  • 황나은
  • 등록 2016-06-22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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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리 맥가이버가 필요하세요? `주택문화창의센터`

단독주택·소규모공동주택 거주 취약계층의 주거복지해결사
지난 2012년부터 지금껏 2500세대, 15000건 서비스 시행

 

 

하지(夏至)도 지나고 초여름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6월 초반.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하여 집수리에 눈코 뜰 새 없이 더욱더 바쁜 곳이 있다. 바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쳐 용산구와 부천시, 원주시 등 여러 곳에서 벤치마킹 견학을 다녀간 ‘주택문화창의센터’이다.

 

 

 

 

■혼자사는데 집 고치며 살기 힘들죠? 우리가 있잖아요~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주거복지환경 개선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익산시에서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하여 주로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소외계층과 사회 취약계층, 여성가구들의 주거불편 사항들을 해결해 주는 곳이다.
주택문화창의센터에서는 지난 2012년 왕궁면과 신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듬해인 2013년부터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해 29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지금까지 집수리 교체사업 시행만 약 2천5백여 세대, 무려 1만 5천건에 달해, 익산지역의 집수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택문화창의센터, 어떤 일 하나요?
주택문화창의센터는 형광등, 수도꼭지 교체 등의 비교적 간단하지만 독거노인들이 직접 하기 힘든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낡은 출입문 교체, 누전위험이 도사리는 낡은 전선 교체, 시골의 고장 난 연탄보일러 교체, 찢어진 방충망 교체, 지붕수리, 천장수리 등의 다양한 주거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불편사항 해소를 위하여 처음에 시작하였던 사업이 호응과 성과가 좋아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시행 되고 있다. 창호교체, 단열작업 등 상당한 수준의 시공도 가능하다. 최근엔 농촌의 빈집을 상당한 수준으로 수리하여 귀농귀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장 작업조는 2인 1조로 하여 2개팀(행복팀, 나눔팀)이 시내외 전역을 누비며 매일처럼 작업을 한다. 간단한 작업들은 하루 3건 정도 처리한다.

 

 

 

 

 

■보건소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눈길’
작년부터는 보건소와의 협업추진 사업을 시작했다. 보건소의 방문간호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각 가정의 주거불편 사항을 파악하여 센터에 정보를 제공하면, 센터 직원이 수리 및 교체 등을 실시하는 ‘현장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러한 협조·협업체계로 올해만 벌써 약 100건의 세대에 대해 수리·교체를 실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 여친도시 익산 조성에 앞장
특히 모자가정, 여성독거노인가정, 소녀가정 등 저소득 여성가장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를 시행해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지난 3월 전수조사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가장세대 70가구를 선정해 4월부터 주택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센터는 5월까지 창호교체와 LED등·롤방충망 등 146건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여성가족친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주거불편사항 해소 능력이 부족한 여성가구주 주택을 주기적으로 무상 점검·수리·교체해 여성가구주의 상대적 주거 빈곤을 개선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소규모 수선교체) 외 ‘빈집개량 반값임대주택사업’, 관학 협력 마을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일부 직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택문화창의센터
-전화번호 : 859-4481~4, 민원콜센터 1577-0072 
-팩스번호 : 859-4485
-익산시 무왕로31길 356. 삼성동사무소 이동민원실 (구 삼성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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