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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없이 등교해 자연과 놀면서 배워요~"
  • 고훈
  • 등록 2016-06-2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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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문초, 물놀이-도예체험-숲생태체험 `큰 호응`

 

 

 

 

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윤경희)의 계절인성체험-여름 ‘즐거운’ 학교 행사가 화제다.


감성, 인성, 지성을 키워가는 행복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지난 6월 14일부터 3일간 이뤄졌다.


14일 친구와 함께하는 물놀이를 시작으로 15일에는 흙으로 피워내는 전통문화 ‘도예체험’이, 16일에는 숲 생태체험학습과 스포츠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가운데 높이 5m, 길이 10m의 에어바운스 풀장 운영과 과일 잔치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풀꽃 관찰과 생태놀이 등이 진행된 배산 숲생태체험과 넓은 잔디구장에서 무학년제로 구성된 팀 간 경기를 펼친 스포츠 리그전 또한 참여율이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겁웠다”고 말했다. 4학년 채모 학생 역시 “정말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교장은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발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가야겠다”고 전했다. 또한 계문초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계절체험주간에는 가방 없이 등교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놀면서 배움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리계문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교육역량 강화의 일환인 어울림 학교로 지정돼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한마음 가족 운동회와 신나는 과학놀이 한 마당 등의 봄 ‘사랑’학교를 진행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즐거운’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0월에는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을 ‘삶 배움’학교가, 12월에는 프로젝트 학습을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이 주가 되는 겨울 ‘꿈·끼’학교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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