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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익산-전주-김천 철도망구축 고시
  • 최태환 기자
  • 등록 2016-06-29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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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새만금-대야 신규사업, 전주-김천 추가검토사업 반영





전북도는 6월 27일자로 국토부에서 새만금 신항~대야간, 전주~김천간 철도건설 사업이 반영된「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16~2025)」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새만금-대야-익산-전주-경북 김천을 잇는 동서 철도축이 만들어져 동서 교류의 물꼬가 트일 예정이다.


이는 송하진 도지사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강력히 추진해왔던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간) 건설의 경우, 지난해 11월 25일 경상북도와 손을 맞잡고 공동 건의문을 국토부 등에 전달, 중앙정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전라북도는 보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새만금∼대야간 철도건설은 신규사업으로 전주∼김천 간 철도는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반영되었으며, 추가 검토대상사업도 이번 3차 계획에서는 필요시 계획기간 내에 착수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서는 2개 사업이 경제성(B/C) 부족으로 추가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되어 사업추진이 실현되지 못한 상태에서 전북연구원 등과 공조 SOC 국가계획반영을 위하여 적극 대응하여 왔으며, 제3차 계획에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 추진과 새만금 신항만 착수에 따른 신항만과 내륙 동·서간을 연결하는 물류대동맥 역할을 수행할 철도건설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건설되고 동·서 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하여 영·호남 간 교류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지역화합에도 장애가 되어왔다.


이에 따라 단절된 교통망을 연결하기 위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전주∼김천간 철도건설은 양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앞으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철도건설이 착수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대야간 예비타당성조사가 조기에 실시 될 수 있도록 국토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 신항~대야 간에 이어 전주~김천 간은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 사업으로 전환하여 18년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하진지사는 “새만금 신항~대야 및 전주~김천 간 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안권과 동해안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되어 새만금 신항만이 대 중국 수출입 전진기로의 자리매김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간 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는 익산-장수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완공된 상태이다. 그러나 그 중간 구간인 장수-대구간 고속도로가 착공조차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조속히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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