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헌율 시장, 업무실적에 따른 인사시스템 강조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7-06 13:40:00
  • 수정 2016-07-06 13:53:42

기사수정
  • 승진요인 있다고 기계적인 자리 채우기 인사 안 해

 

 

 

 

오는 8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정헌율 시장이 인사방침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인사다”며, “인사가 잘 이뤄져야 조직도 유기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으며 성과도 낼 수 있다. 이번 하반기 인사가 시정운영방향을 가늠케 하는 하나의 시그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승진요인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순번에 따라 기계적으로 승진하는 이른 바 ‘채워 넣기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업무실적 위주의 인사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만약 승진요인에 적합한 직원이 없다면 당장 자리를 채우지 않고 다음 인사시기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리에 적합하고 능력 있는 직원이 있다면 먼저 승진을 시킬 수도 있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직원간의 소통과 복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만큼 우리 직원간의 소통도 아주 중요하고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우리 직원과 내가 협심하면 못할 일이 없고 정치권이나 중앙부처의 인맥 동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 나를 활용하라”며 “그간의 행정경험과 경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직원들과 함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