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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취임 100일 언론 간담회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7-26 17:24:00
  • 수정 2016-07-26 1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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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행정으로 지역발전 힘쓰겠다”

광역상수원전환 시민의견청취 백지상태에서 진행
낭산 폐석산 “이 지경이 되도록 나서는 이 없었는지”

 

 

난 21일 정헌율 시장은 시청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성과와 관련하여 언론간담회를 갖고 광역상수도 전환사업, 미륵사지 복원 및 유네스코등재와 연관 관광지 개발문제, 익산 경제 활성화 방안, 익산시 인사정책, 폐석산 불법매립사건 해결문제 등 전방위적 지역현안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정 시장은 광역상수도전환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전제를 두고 공청회 및 시민의견 청취를 하면서 백지상태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민휴식 공간 부족에 대해 깊은 공감을 느낀다며 미륵사지 복원, 왕궁리 유적 등 유네스코등재에 따른 관광상품개발 연계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익산 경제 침체와 관련해서는 도시 활력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익산에서 온갖 부조리의 원조가 토목, 건설공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고 지금까지 각종 공사를 자제 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소규모 공사의 경우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모두가 왕도도시 익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백제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볼거리가 부족한 익산이지만 러브스토리가 있고 스토리텔링으로 엮어나가는 방향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사정책과 관련해서는 “성과주의를 앞세워 나도 노력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문화를 조성하여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낭산면 폐석산 사태와 관련 “폐석산 사태와 관련한 담당공무원이 바뀜에 따라 주민들 반응도 호의적으로 변했다. 시민들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문제에 대해 익산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런 대형사건이 터질 때까지 이 지경이 되도록 왜 나서는 이가 없었는지 아쉽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방치해서 문제를 더 키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시장의 이런 발언은 전임 단체장과 관계공무원의 폐석산 관리 소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시장은 신규일자리, 여성우대정책, 투자유치, 북부지역 농정국 신설에 관한 포부도 밝혔다.  향토산업(보석, 석재, 섬유) 발전방안에 관해서는 “식품클러스터, 왕궁저수지 개발 등으로 산업 및 관광이 연계 추진되면 인구유입효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며, U턴기업과 더불어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정 시장은 “지난 100일은 적응기간이라고 보고 성과를 내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다”며,  “화합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파트너쉽과 통합 거버넌스로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취임 100일 언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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