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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타지역 인사 낙하산.. 익산민심 들끓어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8-09 10:09:00
  • 수정 2016-08-09 1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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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이 익산을 무시….좌시 할 수 없어

 

 

 

국민의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타지역 인사를 낙하산 선출한다는 소식에 익산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정재혁, 배승철은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조강특회(위원장 김영환)와 비대위(위원장 박지원)에서 익산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배승철 부위원장에 의하면 “정재혁 부위원장과 함께 익산갑지역위원장 공모신청 절차와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지난달 공모서류 조차 제출하지 않은 전정희 전 의원을 조강특위와 비대위에서 낙하산식 선출을 진행한다는 정보를 듣고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여 가까스로 막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조강특위와 비대위에서 아예 익산갑 지역을 공석으로 비워두고, 전략지역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 부위원장은 “국민의당에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제외하고 낙하산식 선출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익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익산의 정치를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 결의 하에 정재혁 부위원장과 함께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혁 부위원장은 “현재 국민의당은 비상시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비대위 체제가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성토하며 “익산 민심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낙하산 선출을 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아울러 정재혁 부위원장은 “현 비대위원과 전북 유력정치인 조차도 타지역 인사 낙하산 단행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비대위 체제가 한시적 체제임에도 임무를 망각하고 지역여론을 살피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정 부위원장은 “비대위체제는 당을 관리하는 체제이고 그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정치와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민의당이 밀실정치, 막후정치를 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하는 한편배 부위원장은 “정치인생 20, 비통함을 느낀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정 부위원장은 “국민의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판하는 것이다”고 전하며 “낙하산식 선출은 어느 정치권에서든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당 복수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익산시민을 우습게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심이반이 일어나는 순간 국민의당은 자멸하게 될 것이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한편 익산의 한 시민은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위장정치를 일삼으며 익산시민을 우롱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일침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혁 부위원장은 9~10일까지 전북 방문예정인 박지원 비대위원장에게익산의 여론을 제대로 살피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답변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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