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일여고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대통령기전국시도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개인복식 정상을 휩쓸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일여고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구상서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서 서울독산고를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미정(이일여고·3학년)선수는 경기 문산수억고 선수를 3:0으로 꺾고 개인단식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박희진(이일여고·3학년)선수와 유주화(이일여고·2학년)선수는 개인복식에서 대구상서고를 3:1로 꺾고 여고부 전종목을 석권했다.

최영규 감독은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혼신의 노력과 최선을 다한 그동안의 땀방울이 증명해 보인 결과이다”며 “전국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한 층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