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상 땅 찾기’ 486명 찾아
  • 고 훈 기자
  • 등록 2016-08-24 12:36:00

기사수정
  • 1월~8월 오산 한모 씨 1만2,144㎡ 등 1,818필지 찾아

 

익산시에서 운영 중인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1,948명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중 오산면에 사는 한 모 씨가 1만2,144㎡(6필지)의 제일 많은 땅을 찾았으며, 한 씨를 포함한 486명이 139여만㎡(1,818필지)의 잊고 있던 땅을 찾았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의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를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상속권자 에게 소유 토지를 알려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도이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신청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위임장(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수료는 없으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익산시청에 방문해 접수와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상 땅은 물론 ‘개인별 토지소유현황’ 조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민의 관심과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 2014년에는 2,500건에 185여만㎡, 2015년에는 2,200건에 192여만㎡의 땅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