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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국회의장 만나 현안 협조요청
  • 고 훈 기자
  • 등록 2016-08-3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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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회 황현 의장도 동행

 

 

익산시의회가 전라북도 의회 황현 의장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세균 의장을 면담하고 익산시 현안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장과 7명의 의원들, 전라북도의회 황현(익산 제3선거구) 의장은 지난 24일 국회 정세균 의장을 만나 익산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 및 한국폴리텍 V대학 익산캠퍼스 증·개축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세균 의장에게 제3산업단지 진입도로와 폴리텍 대학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중앙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익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익산제3일반산업에서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수백억 원의 자체예산 부족으로 올 하반기부터 공사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총 1.603억 원에 이르는 예산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비부분은 이미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나머지 익산시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은 자체 예산이 없어 터덕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폴리텍 V대학 익산캠퍼스 대학본관 및 기숙사 증·개축 사업을 위한 시의 공유재산사용 승인요구가 있었으나, 시의회에서는 익산시의 일방적 재정적 손실을 요구하는 사용승인 요구에 대하여 국가차원의 재정적 보상 등을 이유로 두 번이나 부결한바 있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원들이 하나 되어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국회의장과 면담을 추진하게 되었다.


소병홍 의장은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시 현안문제를 시의원들이 하나 되어, 중앙정치권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는 물론 시의원들이 더욱 협력하여 당면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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