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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 고 훈 기자
  • 등록 2016-08-31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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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산·㈜실크앤스파이스·대풍수산

 

 

농림축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한국축산, ㈜실크앤스파이스, 대풍수산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희진 ㈜한국축산 대표, 김영우 ㈜실크앤스파이스 대표, 한승우 대풍수산 대표와 함께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산물가공 및 도시락 제조기업인 ㈜한국축산은 `이훈의 건강한 세상`이라는 도시락 브랜드로 쿠팡·위메프 등 온라인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태국과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2012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형 공장 650평을 임대해 운영해 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3차 분양공고 지역에 7,723㎡를 분양받아 6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2016년 8월 창업한 외식·식품 유통기업 ㈜실크앤스파이스는 7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프랑스 파리의 태국요리 전문레스토랑 `실크앤스파이스`의 국내 경영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으로 명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태국소스를 OEM으로 납품하는 등 다양한 외식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실크앤스파이스는 국내와 태국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태국 식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마케팅 네트워크와 생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하였으며, 2,700㎡ 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14억원을 투자해 마늘과 고추 그리고 아열대 농작물 등 국내산 농수산물 원료를 사용하여 태국소스를 제조할 계획이다.


대풍수산은 수산물 가공 창업 2년차의 신생기업으로 냉동순살 바지락부터 바지락분말조미 등 해양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 중에 있다. 창업 1년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9월에는 영어조합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1,650㎡ 면적에 10억원을 투자해 냉동 순살 바지락, 바지락 젓갈 등 수산물을 가공한다.


고성봉 식품클러스터지원과장은 “이번 달부터 개시된 3차 분양 필지는 공장용지,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물류시설 용도까지 포함되어 있어 간편식 생산업과 외식업 등 원료조달 및 유통에 유리한 환경을 찾는 식품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많다”며 “향후 입주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R&D기능을 적극 활용한다면 원가절감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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