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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중앙지하차도 11월말 개통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6-09-07 10:51:00
  • 수정 2016-09-08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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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공 3년 만에…교통정체 해소





ktx 서부진입로인 익산중앙지하차도가 올 11월말 개통된다. 지난 2014년 공사가 시작되어 3년 만에 준공을 앞두게 됐다.


그동안 이 공사로 인해 철로를 중심으로 동서를 통행하는 도로가 막혀 인근 주민들은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주변 상권은 불황에 시달렸다.


그러나 공사 시작 3년 만에 도로가 개통되면 정체는 물론, 중앙동과 송학동 등 주변 상권에 활기가 넘쳐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중앙지하차도가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지하차도 공사가 공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공정은 85%로 구조물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내외장공사를 마무리하여 오는 11월말에 전면 개통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ktx 서부역사 진입로는 총 499m에 이르며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고, 이중 293m는 지하차도로 box형과 U-type으로 시공 되며 총 사업비는 465억 원이 투입 된다.


이와 함께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장신~송학간’ 도로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ktx서부역사진입도로는 산업도로까지 왕복 8차선으로 연결 되게 된다. 그야말로 동서축이 뻥 뚫려 원도심 교통란이 해소되고, 일일 교통량은 20,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익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익산시는 그동안 견실시공과 조기개통을 위하여 익산시장과 시공사, 감리단,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현장행정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부진입로는 8월 31일 현재 지하차도 구조물공이 완료되고 자전거 통로 구조물(기초, 벽체)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지하차도 내 전기, 통신, 소방, 도로포장 및 차선도색이 완료되면 개통에 이르게 된다.


특히 중앙지하차도는 한국철도공단 시공구간과 익산시 시공구간으로 나뉘어져, 벽체타일 및 등기구 시공이 상이해 문제가 된 바 있다. 그러자 익산시는 이를 바로 잡고자 국토교통부 등을 설득하여 8억여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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